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 어르신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인지강화교구와 치매관련 도서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기억키움 스토어’(서구치매안심센터 1층 쉼터 내)를 운영한다.
이곳은 교구를 이용한 지속적인 인지훈련을 통해 기억력을 높이고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늦추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토어에는 자석칠교놀이, 구슬옮기기 등 인지강화교구 20종 74세트, 치매 관련 도서는 32종 51권이 구비되어 있으며, 담당자가 견본을 활용해 사용방법을 안내해 주고, 직접 교구를 사용해 볼 수도 있다.
또 교구 및 도서 대여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어르신,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주간보호센터 등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등 누구나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가능하고 최대 4주동안 교구 3세트, 도서 2권까지 가능하다.
서구는 반납된 교구와 도서를 자외선 소독기로 소독해 이용자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돌봄 부담경감과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향후 사용자들의 수정, 보완 의견을 반영해 치매걱정 없는 서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