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소상공인 경영자금 36억 원 지원

김이강 서구청장, 서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자금으로 36억원을 지원한다.

 

서구는 22일 서구청 이음홀에서 광주은행,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위한 출연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서구가 2억원, 광주은행이 1억 원을 각각 출연하기로 했으며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인 36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서구 관내 소상공인들은 광주은행을 통해 업체당 최대 2천만 원씩, 최장 5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서구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년간 연4%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하고, 금융권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중·저신용(신용평점 879점 이하)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고통이 커지자, 지난해 숙박 및 음식점업 89곳 등 총 280곳에 48억원의 보증금액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서구는 지난 3월 초 개소한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정부와 광주시, 기업 등이 제공하는 각종 정책과 정보를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매출증대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고금리·고물가 등 연이은 경기침체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다시 재개해서 골목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