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3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로 내려왔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0.94(2020년=100)으로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4.7% 각각 상승해 전월 5.1%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5.0% 각각 상승해 전월 6.1%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8.6% 각각 상승했으며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9% 각각 상승했다. 전월세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4.6% 각각 올랐다.
지출목적별로 전년동월 대비 주택·수도·전기·연료(9.4%), 음식·숙박(8.2%), 식료품·비주류음료(7.7%), 가정용품·가사 서비스(7.0%), 의류·신발(6.0%), 교육(3.0%),통신(1.3%) 부문 등은 상승한 반면, 교통(4.8%) 부문은 하락했다.
생활물가는 도시가스(35.7%), 전기료(29.5%), 공동주택관리비(6.8%),보험서비스료(12.2%), 구내식당식사비(6.4%), 맥주(외식:15.3%), 빵(12.3%), 고등어(25.2%), 돼지고기(7.4%), 된장찌개백반(15.3%) 등이 올랐다.
지난달 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10.94(2020년=100)으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4.1% 각각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2월(4.0%)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8% 각각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 전년동월대비 주택·수도·전기·연료(9.1%), 식료품·비주류음료(6.9%), 음식·숙박(6.7%), 의류·신발(6.4%), 가정용품·가사 서비스(5.9%), 교육(3.3%), 보건(1.6%) 부문 등은 상승한 반면 교통(6.2%) 부문은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 등 공공요금이 30% 가까이 올랐지만,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석유류 가격이 내리며 물가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