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농촌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농업기계 전문가 양성 교육생을 4월 6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도내 농가인구는 2019년 8만 3,133명에서 2021년 7만 5,548명으로 9.9% 감소했고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이 33%를 차지하고 있어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은 농가 경영비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 이용률 증가, 임대사업 확대 등 기계화 영농을 선도할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작업 생력화 기술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농기계 조작 미숙 또는 안전수칙 미준수로 발생하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과정은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 10회 250명,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 1회 25명, 경정비 교육 1회 25명 등 총 3과정 12회 300명 대상으로 실시한다.
상반기 교육은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 5회 125명,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 1회 25명 등 2과정 6회 150명이다.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은 농기계 활용기술 강화를 위한 기초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며 농기계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할 계획이다.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은 조작이 서툰 여성농업인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실습 중심의 현장 교육, 농기계 보관,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으로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6일 오전 9시부터 방문 또는 전화 가능하며 1인 1과정만 신청할 수 있고 모집인원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문영상 농촌지도사는 “농기계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 조기 마감될 수 있다”면서 “편리한 농업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