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주민이 실질적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제안, 심사, 선정 등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특색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로, 서구는 원활한 공모 접수를 위해 지난 3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여 주민들의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수사례 소개 및 사업제안서 작성방법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서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구정참여형 ▲지역참여형 ▲마을계획형 ▲청년참여형 4가지 유형의 분야에 대해 총 20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들은 사업 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주민참여예산으로 최종 선정되면 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2024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서구 주민 및 서구 소재 사업체 종사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구청 구정살림 홈페이지, 이메일, 우편·팩스 접수를 이용하거나 서구청 기획실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서구청 기획실 관계자는 “이번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 및 직접적으로 주민들의 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