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휴대용 보호장비로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민원실 및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웨어러블 캠 보급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민원인의 폭언ㆍ폭행 등 위법 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휴대용 영상촬영장비인 웨어러블 캠을 보급했다.

 

웨어러블 캠은 목걸이 형태로 사각지대 없이 동영상 촬영과 녹음이 가능하며, 서구는 공무원들이 악성 민원인의 폭언 및 폭행에 노출될 경우 녹화사실을 사전 고지하고 촬영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서구는 18개 동 행정복지센터 및 복지 관련 부서에 이 장비를 이미 보급했으며, 올해 2월 '광주광역시 서구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장비 운영 지침'을 새로 제정하여 민원실에 웨어러블 캠을 추가 보급하고 개인정보보호 등 사용자 교육을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구는 지난 12일 민원담당 공무원과 안전요원, 경찰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상황 발생시 웨어러블 캠을 적극 활용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서구청 민원봉사과 관계자는 “민원실 웨어러블 캠 도입으로 민원 응대하는 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고, 주민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고객 만족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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