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손으로 마음을 전해요” 수어교실 개강

해남군수어통역센터 4월말부터 초급반 운영, 군민 누구나 참여가능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수어통역센터는 청각·언어 장애인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손으로 표현하는 아름다운 언어 “수어”를 배우는 사랑의 수어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 24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사랑의 수어교실은 해남군수어통역센터 교육실에서 4개월간 총 20회차 초급반으로 운영된다.

 

해남군수어통역센터 소속 전문 통역사가 수업을 맡아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와 기초 실용회화 등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예정이다.

 

해남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남군수어통역센터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수강료는 20회 5만 원이며, 교재비는 별도 부담이다.

 

군 관계자는 “비장애인의 수어교육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들과 자연스럽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고 사회통합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센터에서는 이와 별도로 청각·언어장애인 및 그 가족 10명을 대상으로 수어문해교실이 4월말부터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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