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암호 물고기 200여 마리 집단 폐사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풍암호수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해 관할 지자체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광주 서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광주 서구 풍암호수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틀간 물 위로 떠오른 붕어 200여 마리를 수거했다.


폐사한 물고기는 10~20㎝ 안팎으로 확인됐다.


서구가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 등 5가지 항목 모두 적정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 관계자는 “계속된 가뭄으로 인근 도로변에 쌓여있던 오염원이 호수로 유입돼 오염 농도가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에도 광주시 치평교 아래 광주천에서 물고기 2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당국이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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