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 자조모임 프로그램 운영

‘요리~ 보고, 또~ 보고’ 체험 활동하며 친구 만들기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1차 가방 만들기 체험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8일까지 ‘요리~ 보고, 또~ 보고’의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활동 참여 기회가 부족한 어르신들을 요리와 체험 활동을 매개로 세상 밖으로 유도하고 자발적 모임이 되도록 지원함으로써 사회관계망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지난 12일 1차 모임은 광양시 자원봉사 나눔터에서 진행됐으며 자기소개를 통한 상호탐색,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가방 만들기(자이언트얀) 체험 활동, 활동 작품 감상하며 담소 나누기, 다음 만남 일정 안내 순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한동네에 살아도 얼굴 볼 기회가 많이 없어진 요즘, 새 친구도 사귀고 많이 웃는 시간을 보냈다”며 “오늘 만든 가방은 외출용으로 딱이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위축되기 쉬운 홀몸 어르신들의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자조모임은 도자기 만들기, 전통 간식 만들기, 부채 만들기,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순서로 분야별 지역 전문 강사의 진행을 통한 체험 활동이 진행되며, 매월 연속적 만남이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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