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은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도내 기관(기업) 직무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일 성장 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한다.
제주도는 경제통상진흥원을 통해 20~28일 11개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5월 중 해당기업에서 직무체험을 희망하는 청년을 매칭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청년 일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기관(기업) 지원자격은 제주도에 소재지를 두고 있으며 고용보험에 가입한 피보험자의 수가 5인 이상인 사업장이나 공공기관이면 가능하다. 특히 참여기업 선정 시 청년(만 19~39세)이 대표자인 사업장이나 청년 상근직원이 전 직원의 1/2 이상인 사업장은 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39세 미취업청년이 참여할 수 있다.(단, 대학생 및 외국인 제외)
청년 일 성장 프로그램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 6개월간 청년 인건비(월 231만 4,675원)와 4대 보험료가 지원된다. 참여 청년에게는 직무 체험 기회뿐만 아니라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기업성장팀으로 28일까지 관련 서류를 이메일, 팩스,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참여청년 모집은 기업 선정을 마친 후 5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 일 성장 프로그램은 참여청년에게는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기업에는 도내 인력을 지원해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도내 기업과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