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어린이날로 시작된 연휴 첫날인 지난 5일에 해상 익수자 2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5일 저녁 10시 44분께 목포시 북항 항내에서 “살려달라”비명과 함께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파출소 및 서해해양특수구조대 구조요원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8분 만인 10시 52분께 사고현장에 도착, 구조물을 붙들고 있는 익수자 A씨(남 ,60대)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에 앞선 같은 날 오후 5시 15분께 진도군 서망항 내에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은 진도해경파출소에서 구조요원을 현장에 급파, 신고접수 5분 만에 익수자 B씨(남, 50대)를 구조했다.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익수자 2명 모두 육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연휴기간 각종 해상사고 대비·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야간에 항·포구나 해안가 출입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