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김옥연)는 지난 11~12일(이틀간) 한국에 입국하여 완도에서 일하게 될 외국인 계절근로자 186명, 고용주 83명을 대상으로 근무지 배치 전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였다.
완도소방서는 이번 입국으로 농어촌의 고질적인 농·어번기 일손부족에 도움이 될 필리핀 국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186명에게 소방관이 직접 영어로 소화기사용법, 심폐소생술, 화재예방수칙 등 안전교육을 진행한 이번 교육은 문화·언어·소통의 부재로 내국인에 비해 소방안전의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이들에게 내·외국인이 더불어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된 교육내용으로는 ▲119신고 방법 소개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 소방안전교육 ▲화재 주의사항 교육 등 외국인들이 직접 체험하며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체험식 교육과 한국문화 공감대 및 친근감 형성을 위해 한국 문화 및 예절을 간단히 소개하여 안전사항뿐만 아니라 한국문화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옥연 서장은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안전사고 없이 무탈하게 근무하길 바란다”며“ 완도소방서는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