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김옥연)는 항·포구 내 선박 및 관계자(여행객) 출입 등으로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한 다목적 소방멀티(화재·구조·구급) 박스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책은 지난 3월 18일 당목항에서 차량 추락사고로 인해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안타까운 수난사고가 있었고, 이외에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종류의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많음에따라 인명구조함 미설치 항·포구 8개소 다목적 소방멀티박스 신규설치, 수난사고 대비에 집중 되어 구명조끼·구조튜브·밧줄이 있던 기존 인명구조함 설치 3개소를 화재·구조·구급장비를 갖춘 다목적 소방멀티박스로 보강하여 항·포구 모든 안전사고의 초기대응 여건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주요 추진사항은 ▲차량수난사고 구조-차량유리파괴기 보강 ▲화재 초기대응-소화기 보강 ▲구급 환자 초기치료-간이 구급함 보강 ▲인명구조함 미설치 항·포구 8개소-다목적 소방멀티박스 신규설치 ▲기존 인명구조함 설치 항·포구 3개소-다목적 소방멀티박스 보강 ▲항·포구 접안 인력 등 관계자-다목적 소방멀티박스 사용법 교육 등이다.
김옥연 완도소방서장은 “항·포구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완도군 특성상 다양한 안전사고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며 “완도소방서는 이번 다목적 소방멀티박스설치와 다양한 예방대책을 계속 강구하여 모든 항·포구 안전사고에 초기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대비토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