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부이 200여 개 바다에 둥둥... 목포해경 긴급 수거

전남 신안군 비금도 인근 여객선 및 어선 주요 통항로 안전사고 위험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경이 관내 해상에서 표류 중인 양식장 부이 등 부유물 200여 개를 긴급 수거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오늘(26일) 오후 12시 51분께 신안군 비금도 가산 선착장 인근 해상에 어망 부이 등 부유물 약 200여 개가 수 백 미터 늘어져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다량의 부유물이 떠있는 해상은 여객선 및 어선의 이동이 빈번한 통항로인 관계로 목포해경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히 수거작업에 나선 지 약 두 시간 만에 전체 부유물의 90%를 수거했다.

 

한편, 잔여 부유물은 비금 면사무소에서 물 때를 감안하여 수거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부유물 등 항행 방해물로 인한 해양 사고 예방 및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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