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나이지리아가 1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후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후안 델 비센테나리오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16강전에서 개최국이자 최다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를 완파했다.

아르헨티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벨리스, 로메로, 카르보니, 아구이레, 레돈도, 탄론고, 바르코, 고메스, 아비레스, 기아이, 게르드가 출격했다.

나이지리아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선데이, 파고 라왈, 무함마드, 은나디, 다가, 삼손 라왈, 아그발라카, 오구체, 프레드릭, 바메이, 아니아그보스가 출전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르헨티나가 가져갔으나 골대 불운이 겹치는 등 전,후반 내내 결정적인 상황에서 경기가 풀리지 안았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16분, 에마누엘의 로빙 패스를 받은 무함마드가 침착한 문전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1분, 엘레투의 크로스를 받은 사르키가 헤더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아르헨티나를 침몰시켰다.

만일 우리나라가 에콰도르와의 16강에서 승리할 경우 8강에서 나이지리아와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