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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올해의 팀+세리에 베스트 DF’

홀란드-벨링엄 등과 ‘월드 베스트 일레븐’

전남투데이 김수동 기자 |  김민재(26·나폴리)가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축구 매체 '글로브 사커'는 6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월드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3-4-3이었다.


공격진은 빅터 오시멘(나폴리),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였다. 미드필더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가 이름을 올렸다. 


3백은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나폴리),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짝을 이뤘고 골키퍼는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이 배치됐다.


김민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센터백’이 됐다. 


피지컬 경합에서 밀리지 않았고 태클, 인터셉트 등 수비적인 능력도 대단했다. 거기다 스피드도 빠르고 빌드업 능력, 전진성까지 갖춰 현대적 센터백 전형으로 불렸다. 김민재 덕에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 질주를 했고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각종 상을 휩쓸었다. 시즌 도중 9월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리그 종료 시점에 '세리에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라는 영광도 만끽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를 넘어 다른 리그와 견줘도 손색이 없었다. ‘글로브 사커’가 공개한 월드 베스트에서 수비진에 유일한 센터백으로 선정됐다. 센터백 중 최고였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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