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북구의회 한양임 의원(건국․양산․신용동)이 12일 제2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아동의 건강권 보장 및 북구 아동의료체계의 전반적인 개선 촉구'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심야시간 아동 진료 어려움 등 북구의 열악한 아동의료체계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구는 입원이 가능한 전문 아동병원이 고작 2곳에 불과하며 특히 밤 9시 이후 심야시간과 응급실을 운영하는 아동의료시설이 전혀 없어 아동 건강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한 의원은 “심야진료체계 부재와 아동병원 부족 등으로 새벽 5시부터 ‘오픈런’을 하는 보호자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장시간 진료 대기로 인해 현장은 마치 ‘전쟁통’과 같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했다.
이어 아동의료체계 개선 방안으로 기존 아동병원 및 2차 종합병원에 대한 재정 지원을 통해 달빛어린이병원(심야병원) 유치, 아동전문병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한양임 의원은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북구가 365일 24시간 아동 진료가 가능한 곳으로 탈바꿈되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