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곡성군 옥과면(면장 한상용)은 죽림천 양변 방호벽을 새롭게 단장하여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주고 있다. 소하천의 노후 방호벽에 변화를 줘 하천을 중심으로 신도심과 구도심을 연결하고 감성을 연출하고자 무지개색을 입혔다.
죽림리는 옥과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마을로 4개의 아파트를 끼고 있으며, 죽림천은 옥과시장을 지나가는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또한 하천 주변으로 통행량이 많다 보니 쓰레기가 버려지거나 도로가 패이는 등 주변 정비가 절실한 곳이었다.
이에 평상시 쓰레기를 적극 수거하고 방호벽을 새롭게 단장하자 주민들은 "옥과가 새롭고 신선하게 보인다"며 환하게 웃었다.
옥과는 거점면으로서 현재 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시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신선한 아이디어로 옥과의 주거환경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옥과천변과 유휴지에 금계국을 심어 노랗게 물들이고, 시내 환경 정화를 통해 아름다운 옥과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한상용 옥과면장은 “방호벽 도색으로 주민에게는 안전과 미관,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여 성륜사 등 기존 관광자원과도 연계해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