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평균 분양가 평당 1817만 원대… 18.4% 상승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3㎡(평)당 1817만 원대로, 1년 새 18.4%나 뛰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817만64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1536만4800원)과 비교하면 무려 18.4% 급증한 수치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광주지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올 들어 분양에 들어간 광주지역 일부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평당 3천만 원대까지 오르면서 분양가를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분양한 상무센트럴 자이의 경우 평당 3100만 원으로 광주에서 역대 최고가 분양가를 경신했으며 ‘교대역 모아엘가 그랑데’도 평당 2200만 원대를 기록했다.


광주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과 제주, 부산, 경기에 이어 5번째로 높았다.


광주지역의 평균 분양가격이 1000만 원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10월(3.3㎡당 1004만5200원)로, 불과 5년여 만에 2천만 원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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