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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천 제2저류지 유입부 확대 기능 개선사업 추진

사업비 7억 원 투입, 수문 당초 폭․높이 10m․1.5m → 18m․1.8m로 확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제주시는 저류지의 기능을 높이고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천 제2저류지에 설치된 수문(가동보)에 대해 기능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천 제2저류지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특정 지역에 단시간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국지성 호우 시 수문으로 유입되는 양이 적어 저류지의 기능이 저하되는 실정이었다.

 

이에 제주시는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유입부를 확대해 기능을 개선하고자 제2저류지에 설치된 수문(가동보)을 당초 폭 10m에서 18m로, 높이 1.5m에서 1.8m로 확대하고 있으며 8월말 공사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가장 큰 시설용량을 가지고 있는 한천 제2저류지 수문 개선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제주시 지방하천 저류지 유입부 확대와 수문 설치 등 기능 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현재 제주시 지방하천에 설치된 저류지는 17곳으로 이 중 수문이 설치된 저류지는 6개소다.

 

채경원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기능 개선사업으로 상당 부분 홍수조절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기후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을 대비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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