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제주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7월 17일부터 9월 8일까지 2개월간 주거취약가구를 집중 발굴한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격월로 연간 6회 진행하고 있으며, 단전·단수·단가스, 사회보험료 체납 등 18개 기관 39종의 위기정보를 입수·분석해 복지위기에 처한 대상을 선별한 뒤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방문 확인 등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4차 발굴대상은 1,452명으로, 특히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에 따라 주거취약가구와 장애인·장년층 1인 가구 중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 민·관이 함께 발굴하고 있다.
발굴 결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긴급지원 등 공적제도를 연계하고, 복합적인 사례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관리해 민간자원 등을 연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1월부터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대상자 5,505명을 발굴해 복지상담 및 접수 948건, 공공서비스 제공 1,159건, 민간 서비스 연계 2,339건을 제공했다.
문재원 주민복지과장은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집중 발굴해 나가겠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