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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시리즈’ AT마드리드, 맨시티에 2-1 승리

집중호우에 40분 지연…스타급 선수들, 고품격 축구 선보여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이룬 유럽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가 폭우를 뚫고 고품격 축구를 펼쳐 보이며 한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7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AT마드리드는 후반 터진 멤피스 데파이와 야니크 카라스코의 연속골을 앞세워 맨시티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난데없는 폭우에 경기가 40분 연기되는 곡절 끝에 킥오프했다. 


이날 양 팀은 정예에 가까운 선발 명단을 꺼내 들었다.


맨시티 공격진에는 지난 시즌 EPL과 UCL에서 ‘득점 2관왕’에 오른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과 잭 그릴리시, 필 포든 등이 포진했다. AT마드리드에서도 앙투안 그리에즈만, 알바로 모라타 등 주전 선수들이 선발로 출격했다.


맨시티의 막강 공격을 빈틈없는 수비망을 펼쳐 막아내던 AT마드리드는 후반전 날카로운 공격으로 후반 21분 데파이, 8분 뒤에는 카라스코의 잇따른 골로 앞서 나갔다.


맨시티는 후반 40분 세르히오 고메스의 코너킥에 이은 후벵 디아스의 헤더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북 현대가 8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맞대결하는 마지막 3차전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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