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 송호해변여름축제, 송호해변가요제 '후끈' 열기

지역예술인들과 지역주민들 참여 속에 대동 한마당 어우러져
볼거리, 즐길거리로 국내·외 관광객 등 3000여명 다녀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대한민국 육지 최남단 전남 땅끝 해남에서 “송호해변 여름축제” 개막과 함께 이틀간 ‘2023 송호해변가요제'와 '해변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식전 개막행사로 레인보우예술단, 땅끝그린나래, 아름드리장고의 멎진 포퍼먼스를 시작, 이어 (사)한국색소폰협회 해남지부, 스티링프렌즈 현악7중주, 해남음악사랑, 국악인 천희심 명창을 비롯한 전남도립국악원 정주희, 고현신, 김재운, 오혜원, 서수진, 조두현 국악인 등이 화려한 창극 춘향가중 어사상봉막과 해남 최고의 밴드 7인조 그룹 어울림밴드가 개막을 알렸다.

 

이날 참석한 명현관 해남군수는 “올 여름휴가는 땅끝 해남 송호해변에서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이 함께 더운 무더위를 날려 보내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고, 송호해변가요제와 해변콘서트 등 맘껏 즐기시면서 힐링하는 시간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첫째날 송호해변가요제에서는 초청가수 해남출신 인기 신인가수 ‘자기야’ 갑순이와 '미스김' 방송댄스 이카루스, DJ 장군의 EDM 파티에 이어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전국에서 참가한 아마추어들의 열띤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12명이 경연대회를 가져 대상에는 해남군 송지면 박금령(65세)씨가 우승트로피와 부상으로 해남사랑상품권 1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둘째날 ‘해변콘서트’에서는 해남화원 출신가수 진국이를 비롯한 미스터트롯 출신가수 장민호, 미스트롯 가수 김의영과 올 4월 KBS 해남군편 최우수상 수상자 신인가수 김유리 등 축하 무대와 함께 화려한 해상 불꽃 쇼가 여름밤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해남 출신 가수 진국이는 이날 공연무대에서 고향사랑기부제 100만원을 해남군에 기탁했다. 

 

 

이번 2023 송호해변 여름축제 행사 기간동안 송호해변에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어린이 물놀이 기구, 22m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수상레저 체험, 대형 모래조각 전시가 인기 만점의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마련됐으며, 특히 서커스와 버블쇼, 벌룬쇼, 워터밤 등 다양한 즐걸거리와 해남군 문화관광재단에서 준비한 막걸리펍과 낭만펍이 인기를 끌었다. 

 

한편 송호해변은 해남의 대표적 해수욕장으로 국내·외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해변가의 수백 년 된 늘 푸른 노송림과 백사장 모래가 아주 곱고 수심이 얕아 가족들과 함께하기가 좋고 해송과 어우러져 야영을 하기에도 아주 적합한 곳이며 해질녘에는 주변 풍광이 호수와도 같은 잔잔한 아름다운 해변으로 뷰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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