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Week In Busan’에 광주 AI기업 대거 참가

신정보통신 등 6개 기업 ‘광주 AI 산업관’ 내 전용 부스 마련
다양한 AI-의료헬스케어 융합 기술 및 성과 뽐내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의 AI기술력 보러 부산으로 오세요”

 

광주지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K-ICT 위크 인 부산'에 대거 참가해 광주의 AI-의료헬스케어 융합기술 수준과 그동안의 성과를 자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고 있는 ‘광주 의료헬스케어산업 AI융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신정보통신·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인비즈·인디제이·이코르·바이오브레인 등 광주지역 6개 업체는 ‘광주 AI 의료헬스케어 산업관’내에 전용 부스를 마련해 AI와 결합한 의료헬스케어 분야 기술 및 서비스를 뽐낸다.

 

대신정보통신(대표 이재원·최현택)은 이번 전시회에 △AI기반 육아상담 챗봇 서비스 △우울증 추론 및 맞춤형 건강음료 추천 서비스 △불면증 추론 및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 등 3가지 서비스를 출품했다.

 

‘AI기반 육아상담 챗봇 서비스’는 건강한 육아를 위한 챗봇 기반의 상담서비스로, 문맥파악과 자연어처리에 특화된 BERT모델을 활용하고 있어 정확도가 90%에 달한다. 이 서비스는 단순 상담영역을 담당하면서 전문 상담인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선보인 우울증·불면증 추론 및 맞춤형 건강음료·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는 정확도 85%에 달하는 추론 모델을 활용해 제작된 설문으로 고객에게 맞는 건강음료나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한다.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대표 박명애)는 병원이나 콜센터에서 유용한 ‘AI기반 음성품질 향상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신호대잡음비(SNR) 50dB이상과 음절단위오차율(CER) 20%이하에 달하도록 잡음을 제거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인비즈(대표 박성철)는 △안면 영상 감정 분석을 통한 건강차 추천 AI 솔루션 △유전 바이오 정보 기반 체중 증가 및 키 성장 건강식품 추천 AI 솔루션을 출품했다.

 

‘안면 영상 감성 분석을 통한 건강차 추천 AI 솔루션’은 키오스크에 설치한 카메라를 이용해 고객의 표정과 심박 수, 스트레스 지수, 산소포화도 같은 생체신호를 측정해 건강차를 추천해준다.

 

‘유전 바이오 정보 기반 체중 증가 및 키 성장 건강식품 추천 AI 솔루션’은 이용자의 유전자 정보가 담긴 파일을 분석, 그 결과를 통해 키 성장과 체중 증량에 맞춤 제품들을 고객에게 추천해주는 솔루션이다. 예측정확도가 90% 이상 이어서 결핍영양소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컨설팅도 가능하다.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전화상담에서 고객의 감정상태를 단계별로 파악해 그 정도를 상담사에게 사전에 고지해주는 ‘AI기반 음성감정인식 솔루션’과 소비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해 음악을 추천해주는 ‘AI텍스트마이닝을 이용한 감정인식 솔루션’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

 

‘AI기반 음성감정인식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AI가 음성 감정을 알아내 고객의 분노 정도를 사전에 상담사에게 전달해주면 상담사는 사전에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어 스트레스 정도를 낮출 수 있다.

 

‘AI텍스트마이닝을 이용한 감정인식 솔루션’은 사용자의 감정을 AI가 6단계로 분석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화시키고 이를 스트레스 정보에 따른 중립경증중증의 세 단계로 나눠 그에 따라 지침우울차분과잉흥분이라는 다섯 상태의 다른 음악을 추천해준다.

 

이코르(대표 강은성)는 개인의 건강기록을 분석해 고혈압, 당뇨는 물론 근골격 장애와 같은 만성질환에 효과적인 건강기능 식품을 추천하는 ‘지능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솔루션’으로, 바이오브레인(대표 김기성)은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환자들의 잘못된 수면습관이나 자세를 사전에 바로 잡아주는 ‘AI기반 수면품질과 수면자세 감지솔루션’을 내놓아 참관객들과 바이어들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역 최대 규모 ICT 전시회에서의 ‘광주 AI 의료헬스케어 산업관’ 운영은 광주 AI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광주 AI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진흥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K-ICT 위크 인 부산’은 △인공지능(AI) 코리아 △정보통신(IT)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가 통합돼 열리는 동남권 최대 ICT 종합행사로 국내외 267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총 595개 부스에서 AI와 빅데이터·클라우드·메타버스·양자정보기술·로봇 등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한다. 기술 및 서비스 전시회와 함께 전문가 컨퍼런스, 기업투자상담회, 기술상담회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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