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서귀포시는 청정한 대기질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하여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무료검사의 날'은 매월 첫째 주 목요일과 셋쨰 주 목요일에 운영되고 있으며, 읍면동 소재 공영주차장 등을 찾아가고 있다.
무료검사는 경유차의 매연과 휘발유·LPG차의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공기과잉율(λ) 등을 측정해 결과를 알려주고, 배출허용기준이 초과한 차량은 가까운 정비업체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현재까지 총 16회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했으며, 검사 차량 215대 중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 2대에 대하여 개선권고하여 정비를 완료했다.
그리고 9월 셋째 주 목요일에는 서귀포경찰서 내 주차장에서 관용차량과 일반차량을 대상으로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무료검사의 날' 운영과 더불어 단속용 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하여 자동차에 대한 배출가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단속차량 283대 중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 4대에 대하여 개선명령 조치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하여 시민들께서 자발적인 차량 점검과 정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