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경찰서 읍내지구대에 남매 경찰관이 있어 화재를 모으고 있다. 바로 읍내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오빠 정재성(28), 여동생 정영은(26) 순경이다.
이 남매는 21년 2차 경찰공채시험(순경 채용)에 당당히 합격하고 중앙경찰학교에서 6개월간 교육을 받은 후 영광경찰서 읍내지구대에 발령되어 영광 지역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두 남매는 어려서부터 씩씩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경찰의 꿈을 꾸었으며 같은 지역, 같은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것이 신기하고 의미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로 원하는 직업을 할 수 있어 직무 만족도도 높다고 이야기했다.
부모님께서는 남매가 같이 근무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하시고 뿌뜻해 한다 라며, 지구대 직원들은 신기하고 흥미로운 상황이며 응원해주신다고 말했다.
두 남매의 꿈은 실력 있고 당당한 형사가 되는 것이다.
오빠 정재성(28) 순경은 “현재는 지구대에서 지역주민들께 봉사하며 지역 치안을 책임지다가 추후 형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또 여동생 정영은(26) 순경은 “지금까지 영광에 여자 형사가 없었다고 들었다. 내가 최초로 영광경찰서 여형사가 되어 자랑스러운 경찰관이 되고 싶다”라고 말하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