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서귀포시는 겨울철 대설, 한파로부터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재산피해 및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기간은 2023년 11월 15일 ~ 2024년 3월 15일로 현장중심 대비・대응체계 구축, 재해우려지역 관리, 도로제설,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신속한 상황관리를 위해 제주지방기상청,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재해우려지역 관리를 위해 상습결빙구간, 제설취약구간 등 위험지역에 대하여 일제 점검 및 읍면동별 담당자를 지정하여 중점관리 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귀포시 자율방재단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강설 시 신속한 제설인력 지원 등을 해나가고, 제설장비 작동여부 점검과 결빙 위험지구에 대하여 모래주머니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동홍동 내리막 길(동홍사거리~주공2단지) 200m 구간에 대하여 도로 열선을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하여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읍면동별 담당자를 지정해 기상특보 시 중점관리하고 한파 쉼터(152개소)도 운영한다.
하우스, 가축시설, 양식장 등 농・수・축산업에 대해서도 대설・한파 행동요령, 보험가입 지도 홍보, 안내문자 등 대책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이상기후로 인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 피해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