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신고 한 달만에… 광주 하천서 30대 숨진 채 발견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도심 하천에서 30대 남성이 실종 신고 한 달 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쯤 광주 서구 덕흥동 덕흥대교 인근 영산강 변에서 숨진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이 소지품과 지문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12월 18일 경찰에 실종 신고됐던 A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의 가족은 지난해 12월 8일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가 광주 광산구 신가동 일대에서 잡힌 뒤 끊긴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사망자의 생전 동선과 시신 상태를 토대로 광주 서구 덕흥동 광신대교 인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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