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5․18 기념 ‘특별 작품 전시회’ 선보여

7일부터 17일까지 자미갤러리에서 ‘5․18+1 기획초대전’ 개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5․18 민주화운동기념일을 맞아 5월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특별한 작품 전시회를 선보인다.

 

7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11일간 북구 자미갤러리에서 ‘5․18+1 기획초대전’이 개최된다.

 

5․18+1 기획초대전은 5․18 민주화운동을 기록․기억하고 있는 작가를 초대하여 이들의 작품을 매개체로 주민 각자 모두가 윤상원 열사 등 5․18 역사의 이야기를 회고하며 광주의 수많은 민주열사 넋을 가슴에 새기고자 마련됐다.

 

이번 기획초대전은 윤상원 열사 등 5․18민주화운동을 오랜 기간 기록한 ‘한진수 작가의 5․18 사진 60점’과 추현경(타인에게 전해 들은 5․18), 정민수(유공자 자녀로서 알고 있는 5․18), 유다은(교육으로 배운 5․18) 초대 작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는 5․18 이야기 및 한진수 작가 인터뷰가 담긴 ‘영상 1편’이 전시된다.

 

또한 기획초대전이 시작되는 7일 오후 4시에는 윤상원기념사업회,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들불열사기념사업회, 북구청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작품 설명,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되는 오픈식 행사가 열린다.

 

기획초대전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 자미갤러리 또는 북구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기획초대전이 44주년을 맞은 광주민주화항쟁의 희생정신과 의의를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주․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5월 정신이 미래세대에 굳건히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부터는 북구가 지역 여성작가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김현희 개인전’이 31일까지 북구청 민원실 내 북구청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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