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따끈따끈 온정 나눔 활동으로 얼어붙은 몸과 마음 녹여

취약계층 15가구에 등유 쿠폰과 겨울 침구 전달

 


 경기 침체 등으로 이웃돕기 성금 모금이나 기부 등이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곡성군의 작은 배려가 사랑의 온도를 높여가고 있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21일 통합사례관리대상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사회적으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취약계층 15가구에 난방용 등유 쿠폰과 겨울용 침구류세트 전달을 완료했다.

 

전달에 앞서 군은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 발굴기간을 통해 마을 이장과 복지반장들의 협조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이렇게 선정된 대상자들을 이번에 가가호호 방문하여 안부 살핌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게 된 것이다. 추운 겨울 난방비 부담으로 전기매트로만 생활하며 추운 방 안에서 이불만 둘러쓰고 있던 대상자들은 “올 겨울은 발 쭉 펴고 누울 수 있겠다.”며 행복해했다.

 

난방용 쿠폰은 내년 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쿠폰에 지정된 주유소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대상자를 발굴ㆍ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선정된 가구들이 적당한 난방을 하며 지내는지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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