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경찰서, 신속한 골든타임으로 인명 구조

구조대상자 위치 신속 특정과 5분간 심폐소생술 덕분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경찰서 읍내파출소(소장 홍영진)에서는 지난 23일 12시경 공황장애 증상이 왔는데, 여행 중 길을 잃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구례경찰서 곽보남 경위와 김가영 순경은 GPS 위치값과 신고자와의 통화를 통해 주차장 옆 정자라는 단서로 구례 5일 시장 정자로 위치를 특정했다. 이들은 출동 도중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공동대응을 요청했다.

 

현장 도착해 주변 수색 중 정자 앞에 쓰러져 있는 구조대상자를 발견하고 119소방 위치 및 구조대상자 환자 상태를 확인했다.

 

호흡이 불안정한 구조자에 대화 시도하던 중 구조자가 의식을 잃으며 호흡이 중단되는 응급상황이 발생했고, 곧장 신속하게 기도 확보· 흉부 압박 등 약 5분간 CPR 실시로 의식을 회복했다. 공조요청으로 출동한 119구급대는 의식을 회복한 구조대상자에게 추가 응급조치를 하고 구례병원으로 이송했다.

 

홍영진 읍내파출소장은 “현장에서 응급환자를 마주칠 확률이 높아 재난·응급상황 발생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처로 현장 경찰관의 인명구조 역량을 쌓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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