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경찰서(서장 양광희)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10일부터 구례군 아동안전지킴이 20명을 초등학교 주변 등에 배치, 아동범죄 예방을 통한 아동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킴이 모집은 파출소별로 서류심사‧체력심사‧면접을 통해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지킴이는 ‘08년 경기도 안양시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유괴살인사건 이후 ’09년부터 아동 강력범죄에 대한 대책으로 시작된 제도로, 아동범죄 예방을 위한 봉사에 열의가 있고 직무능력을 겸비한 사람을 선발‧배치하여 안전한 아동의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선발된 아동안동지킴이들은 2월 26일 발대식을 거쳐 3월 10일부터 구례군 초등학교 주변의 통학로‧놀이터‧학원가 등을 1일 3시간 내외 순찰하면서 학교폭력, 아동 성폭력, 실종 및 유괴 등 아동범죄 예방 및 비행 청소년 선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례경찰서장 양광희는 “아동의 안전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강화하여 아동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라고 밝히며, 아동안전지킴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