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 공무원 정치적 중립 거듭 강조

- 정례조회, 확대간부회의, 수요업무보고회에서 잇따라 언급 -

정현복 광양시장이 지역사회에서 갈수록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정 시장은 3월과 4월 정례조회에 이어 확대간부회의와 매주 열리는 수요업무보고회 등 공무원들과 마주하는 자리에서마다 법정사무인 선거업무를 정해진 규정에 따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추진하라고 재차 강조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은 법령에 따라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신분인 만큼 괜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라고 주지하고, 시에서 개최하거나 지원하는 행사는 반드시 선관위에 질의해서 법의 저촉 여부를 확인하라고 주문했다.

 

정 시장은 또 감사담당 부서에 선거를 전후로 시 산하 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이 이완되지 않도록 특별감찰반을 편성해서 상시체제로 운영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한편 정현복 광양시장은 최근 모 후보가 유세장에서 “광양시장님이 최측근 인사를 제게 보내주었다.”라는 사실 무근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시 공무원들에게 회의 때마다 모든 공직자들이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지시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 마당에 근거 없는 발언으로 공명선거를 흐리게 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는 앞으로 과열되고 있는 선거 분위기에 편승하여 광양시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언행은 강력하게 법적인 대응을 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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