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송형곤의원, “버스 타는 것도 복지”...교통약자도 마음 놓고 타는 기본사회 전남 만든다

‘전라남도 대중교통 이용 지원 조례’ 대표 발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대중교통 이용 지원 조례안'이 6월 10일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화와 교통 취약지역의 증가로 대중교통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의 현실을 반영해,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모두가 차별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기본사회 전남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도지사의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및 교통비 부담 완화 책무 규정 ▲예산 범위 내 도민 대상 대중교통 이용 비용 지원 ▲‘대중교통 이용의 날’운영 등 홍보ㆍ교육 시책 추진 ▲시ㆍ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대중교통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도민의 일상과 삶의 질을 지탱하는 필수 공공 서비스”라며, “특히 고령자, 저소득층, 청년 등 교통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례 제정은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도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더 쉽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교통약자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확대와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를 통해 전남의 교통복지 수준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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