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경 전남대 총동창회장, 발전기금 2억 원 기부

누적 기부 5억 원 넘어… 지역 의료와 모교 사랑 실천 앞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류혜경(광주서광병원장) 전남대총동창회장이 지난달 29일 전남대학교 발전기금으로 2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류 회장의 누적 기부액은 5억 원을 넘어섰다.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1985) 및 박사(1988) 과정을 수료한 류 회장은 현재 서광병원장과 학교법인 인성학원 이사장으로 지역 의료 발전에 헌신해오고 있다. 특히 내과 전문의로서 환자 중심의 따뜻한 진료 철학을 바탕으로 수십 년간 지역 의료 현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에 기부한 2억 원은 전남대학교의 교육 및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한 대학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류 회장은 그간 모교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며, 전남대학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류 회장은 ‘광주 6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남편 서해현 원장(광주 16호)과 함께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10호’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류혜경 전남대총동창회장은 “그동안 앞만보며 살아왔던 것 같다. 지인들은 이제 좀 쉬라고 할 정도였다”며 “이렇게 모은 돈을 모교발전이라는 의미있는 곳에 쓸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동문으로서, 지역 의료인으로서, 그리고 기부자로서 모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류 회장님의 남다른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이 대학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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