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교육지원청, 학습지원 전문성 강화 3종 세트 운영

업무담당자 연수부터 실무 연수, 학습코칭단 협의회까지… 맞춤형 학습지원체계 본격 가동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5월과 6월 2개월에 걸쳐 기초학력 향상과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전문성 강화 활동을 연속적으로 추진하며,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기초학력 실태 공유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한 학교 협의회 ▲실무 중심의 지능검사 연수 ▲학습코칭단 운영 점검 협의회로 구성되어,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천적 교육지원 체계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 기초학력 진단과 맞춤형 지원 논의 – ‘학교 협의회’ 개최

5월 29일, 구례교육지원청 다담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감, 교무·연구부장, 기초학력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한 학교 협의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학습부진 학생의 진단 결과와 원인을 분석하고, 외부 강사 인력풀 제공, 예산 지원 확대, 교원 연수 등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 방안이 공유되었다.

 

◆ 심층 진단 역량 강화 – ‘업무담당자 실무 연수’ 운영

6월 9일, 광주 박앤정임상심리클리닉에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웩슬러 지능검사(K-WISC-Ⅴ) 연수가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는 검사 이론, 실시 절차, 채점 및 사례 분석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학습장애 및 인지적 어려움에 대한 정밀한 진단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현장 중심 실천 점검 – ‘학습코칭단 6월 협의회’ 실시

6월 17일, 구례교육지원청 섬지뜰 소담실에서 학습코칭단을 대상으로 2025년 학습상담·코칭 운영 현황 공유 및 사례 기반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협의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 운영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며, 향후 협력적 지원 체계 구축 방향에 대해 뜻을 모았다.

 

구례교육지원청은 이와 같은 연속적 활동을 통해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전문성과 학교 간 협업을 강화하고,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신제성 교육장은 “기초학력은 학생 성장의 기반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진단과 코칭 역량은 교육현장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책임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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