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2025년 백두대간 프로젝트 (속리산, 오대산) 탐방'에 앞서 6월 14일과 6월 21일, 2차에 걸쳐 구례교육 지원청 섬지뜰 다담실에서 탐방 참가 학생 및 인솔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구례교육지원청이 2024년부터 실시해 온 백두대간 프로젝트는‘앎을 나누고 실천하는 전남 의(義) 교육' 정신을 잇기 위해 구례 학생들이 지리산에서 출발하여 백두대간을 따라 각 지역 탐방하는 현장 체험을 하면서 역사와 평화, 공생의 가치를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6월 14일에 실시된 1차 사전교육에서는 남과 북 백두대간을 모두 종주한 최초이자 유일한 외국인인 뉴질랜드 국적의“로저 셰퍼드”의‘푸른 눈으로 만난 백두대간'이라는 주제로 백두대간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었는데, 참가한 학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으며, 오후에는 지리산 둘레길 모의 답사를 통해 실제 탐방에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2차 사전교육은 6월 21일에 진행되었다. 이날은 ‘백두대간 인문학’특강과 함께 백두대간 관련 퀴즈 게임이 이루어졌으며, 오후에는 탐방 영상 제작을 위한 가이드북 만들기 워크숍과 함께 본 탐방에 앞서 사전 안전교육 및 탐방 일정 안내가 이루어졌다.
본 탐방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속리산 프로젝트가 7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오대산 프로젝트는 7월 14일 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신제성 교육장은 "우리 구례 학생들이 이번 사전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백두 대간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협업 능력을 키우고, 평화의 필요성과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