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7월 3일 장동면 다목적회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장동면 대상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장흥군 농산유통과의 ‘2025년 건강꾸러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으로, 실외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실내에서도 안전하고 의미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농촌융복합산업체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로 고추장을 직접 담그며, 서로의 손길을 나누고 정겨운 이야기를 주고받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생활지원사 선생님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르신들을 도우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장동면 문○○ 어르신은 “예전엔 이런 거 자주 해 먹었는데 요즘은 다 잊고 살았지. 오랜만에 직접 만들고 나니 마음이 꽉 찬 기분이야”라며 미소를 지었다.
양은희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실내활동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