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월드비전 손잡고 가족돌봄 청(소)년지원사업 추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하는 ‘가족돌봄 청(소)년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가족 구성원을 위해 장기간 가장의 역할을 수행하는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생계, 돌봄, 미래 준비 등 세가지 영역에 걸쳐 통합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장흥군 내 가족돌봄 청(소)년 13명이 선정되어, 1인당 200만원씩 총 2,600만원의 맞춤형 지원이 제공됐다.

 

지원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생활비, 의료비, 학원비, 자격증 준비 등에 실질적으로 활용됐으며, 선정된 청(소)년들은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덜고 일상과 미래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지원을 받은 A씨는 “그동안 모든 걸 혼자 감당해야 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누군가 제 상황을 알아주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그동안 가족을 홀로 돌보며 살아온 청소년과 청년들이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이들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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