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 고수온 피해 현장점검 실시

양식어가 애로사항 청취 및 대응방안 논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의회(의장 김양훈)는 8월 8일, 최근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수산물 폐사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양식장을 비롯해 (사)완도광어양식협회를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양식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고금면과 군외면에는 고수온 경보가, 그 외 10개 읍·면 지역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양식장에서 광어 폐사가 발생해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현장방문은 김양훈 의장을 비롯한 전체 의원들이 참석해 군외면에 위치한 양식장 3곳을 방문하여, 이상 수온으로 인한 어류 스트레스 및 폐사 현황, 어업인의 대응 여건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으며, 고수온 경보 발령 이후 민감한 상황 속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양식어가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현장 점검을 마친 후에는 (사)완도광어양식협회를 방문해 고수온에 따른 광어양식 업계의 대응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양훈 의장은“기후 변화에 따른 고수온 현상으로 수산물 양식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응과 체계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행정과 협력하여 어업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군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예산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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