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의회‘완도군 인구문제 대응 및 섬 발전방안 연구단체’(조인호 대표의원, 박성규, 박재선, 조영식 의원)에서는 지난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부안군, 군산시 등 현지 사례연구 지역을 꼼꼼히 살펴보고 군정에 접목시킬 정책 발굴 연구에 나섰다.
이번 현지 사례연구는 ▲부안군 변산면 생활권 어촌신활력사업 ▲부안온가족센터 ▲군산 우체통거리 등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섬 발전을 위한 도서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원스탑 통합복지서비스 체계 마련, 인구문제 대응을 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 역량강화 방안 등 완도군이 직면한 현안해결에 도움이 되는 현지 사례에 대해 장단점들을 확인하고 군정에 접목하기 위한 취지로 다녀왔다.
먼저 부안군 변산면에서 추진 중인 ‘생활권 어촌신활력사업’ 현장을 찾아 자립어촌 육성 방안, 앵커조직의 중요성, 주민참여 기반의 생활환경 개선 등을 살펴보며 완도 섬 발전의 지속가능한 시스템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이어서 방문한‘부안온가족센터’에서는 육아·돌봄·복지 등 통합가족서비스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다양한 가족구성원의 삶을 아우르는 복지 체계가 인구유입과 정주환경 조성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공유하였다.
둘째 날에는 군산시의 대표적 주민주도의 도시재생 공간인 ‘우체통거리’를 찾았다.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주민주도의 손편지 축제 추진 등 문화와 체험을 융합하여 지역 경제 침체를 극복하는 지역 활성화 사례를 확인하고, 주민 역량강화를 핵심으로 한 완도읍 구도심 활성화 및 관광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조인호 대표의원은 “이번 현지 사례연구는 단순한 우수사례 답사를 넘어서 현지 사례조사를 통해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확인하고 완도군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주민 역량강화 방안과 섬 발전을 위한 자립어촌 육성 방안, 앵커조직 활용, 마을리더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정책연구를 통해 군민이 행복한 완도를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의회는 향후 인구문제 대응 및 섬 발전방안 연구회는 이번 현지사례 연구를 토대로 완도군 인구문제와 섬 발전 방안에 대하여 보다 세밀하게 검토하고, 5분 자유발언과 군정질문답변을 통해 군민들을 위한 정책방안을 집행부와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