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 자매의회와 우정 나누며 지역 상생 실천 앞장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의회(의장 김양훈)는 지난 9월 22일, 자매의회인 대구 수성구의회를 방문하여 정기 자매결연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완도군의회와 수성구의회는 1992년 자매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33년 간 지역 현안 공유, 우수 정책 사례 소개, 농수산물 판촉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며 지방의회 간 우정과 협력을 다져왔다. 이번 교류 행사 또한 양 의회 간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고, 지역 상생과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 완도군의회는 매년 실시해오던 의원 의정역량 강화 연수를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속초시에서 진행하였으며, 연수기간 중에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강릉시의회를 직접 방문하여 생수 2L 6,000병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지원은 2023년 강원도에서 완도군 노화읍 주민들에게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생수를 지원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지역 간 상호 협력과 연대의 의미로 추진되었다.

 

김양훈 의장은 “강릉 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두 지역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는 일에 군의회가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상생과 나눔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완도군의회는 지역 경기 침체와 군민 생활 여건을 고려해 기존의 국외연수를 전면 중단하고 국내연수로 전환했으며, 절감된 예산은 가뭄 피해 지역에 생수를 지원하는 등 공동체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활용한 것으로, 이는 지방의회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군의회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고 밝혔다.

 

완도군의회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류와 실천적 나눔을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