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여성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다” – 구례군가족센터와 강병원의 의료지원

2025년 온가족보듬사업 사례관리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우석스님)에서 위탁 운영하는 구례군가족센터(센터장 박미연)에서는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례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사례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사례관리 대상자 중 의료취약계층 40대 결혼이민자 3명을 무료 부인과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강병원(산부인과 원장 권현옥)의 의료후원으로 이루어졌다.

 

평소 장애인,아동,노인,이주노동자등 취약계층에 의료복지와 물품후원으로 우리 구례 지역의 인연이 있던 권현옥 원장은 결혼이민자 여성과 가정에 애정과 관심이 많았다.

 

병원에 도착한 이들을 환한 미소로 반갑게 맞이해주며 검사 할 내용을 설명해주어 편안하게 검진을 받도록 배려해주었다.

 

여성 대상이여서 부인과 암 건강검진으로 유방 초음파와 자궁암,난소암 검진이 진행됐으며, 그 외 기본 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세밀한 진료를 통해 평소 발견하기 어려웠던 질환들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일부 대상자에게서 자궁벽 비대증, 난소 물혹, 월경 과다로 인한 심한 빈혈 등이 발견되어 빠른 치료와 관리가 가능해졌다.

 

권현옥 원장은 “40세 이후 여성의 신체는 다양한 변화를 겪기 때문에 조기 검진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결혼이민 여성들에게 건강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또한 “앞으로도 더 많은 결혼이민자여성들의 건강검진과 정기적 관리를 위한 의료후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검진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여성 유**씨는 “한국에 시집와서 가족을 돌보느라 제 건강은 늘 뒤로 미뤘는데, 처음으로 받아본 건강검진에”며 “센터와 병원의 도움으로 진료도 잘 받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제 몸 상태를 정확히 알게 되어 안심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와 병원에서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마음이 든든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 만** 씨(중국)는“지원 덕분에 진료도 잘 받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제 몸 상태를 정확히 알게 되어 안심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례군가족센터장은 “권현옥 원장님의 따뜻한 나눔과 헌신 덕분에 결혼이민 여성들이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권과 행복한 가정생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의 건강증진과 정착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례군가족센터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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