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27일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등잔 밑이 어둡다. 여성의 눈으로 보는 내 고장 알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명소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고, 관광 인프라와 정책을 함께 논의하며 지역 여성들의 공동체 의식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해동사와 안중근추모역사관을 방문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으며, 한승원문학산책길과 소등섬, 126타워 등 장흥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장흥통합의료병원의 마음치유 프로그램과 우드랜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가까이 있으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고장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지역을 더욱 자세히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내 여행 가이드북 분야의 스테디셀러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 56』의 저자이자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이종원 작가가 특별 강연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종원 작가는 여행작가로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흥의 관광자원을 문학적 감수성과 여행자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지역이 가진 고유한 이야기를 어떻게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통찰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내 고장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고, 여성의 시각에서 지역발전을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여성들이 관광 홍보 요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