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본원과 동부센터를 거점으로 상담·교육·정착 지원을 체계화하며, 외국인주민의 지역 정착을 돕는 현장 중심 종합 지원체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본원(영암 대불산단)과 동부센터(여수)를 거점으로, 서부권 15개 시군과 동부권 7개 시군 외국인주민의 상담·교육·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8월 개소한 본원은 상담·연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동부센터는 지난해 3월 수탁기관 선정 후 여수상공회의소에 설치해 동부권 지원 기반을 갖췄다.
센터는 2025년 11월 말 현재까지 종합상담 1천591건(본원 596건·동부 995건)을 처리하며 생활·행정·노무·의료·주거 등 현장 수요에 대응했다.
또한 9개 언어로 운영되는 외국인주민 지원 통합콜센터는 전화 1만여 건, 문자 2만 8천여 건 등 총 1만 3천76건의 상담을 지원해 도민과 외국인주민의 첫 관문 역할을 강화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정착 기반을 넓혔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본원 236명)했으며, EPS 토픽 대비반 등 한국어교육 과정을 운영해 올 한 해 동부센터에서만 1천764명이 참여했다.
특히 본원은 ‘기관 연계가 곧 현장 해결’이라는 기조 아래 협력망을 촘촘히 했다.
도내외 30여 유관기관과 협약을 하고, 이민정책 네트워크 간담회를 운영하며 상담–연계–사후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대학·기업을 찾아가는 지역특화형비자 설명회도 진행해 774명의 도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기체류 비자 전환과 지역 정착 안내를 강화했다.
동부센터는 개소 첫해부터 ‘찾아가는 상담’을 빠르게 안착시켰다.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상담 995건을 수행했고, 29개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상담했으며 13개국 언어 통번역 인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지역대학, 근로복지공단 여수지사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해 의료·노무·교육 등 현장 연계를 확대했다.
현장 지원 성과는 상담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1월 11일 입국한 E-9 근로자가 고흥의 한 사업장에서 4일 근무 후 ‘작업 부적응 및 신체적 문제’로 계약이 해지돼 근로·주거 공백 위기에 놓였으나, 동부센터는 인계 즉시 쉼터 연계를 추진했다.
다만 남성 보호시설 부재로 어려움이 있어 기존 사업주와 협의해 임시 거주를 우선 확보하고, 근로자와 순천고용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사업장 변경 신청을 완료한 뒤 고흥 지역 새 사업장 취업까지 연계해 현재 정상 근무를 지원하고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2026년에는 농공단지·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한국어교육을 확대하고, 지역특화비자 안내부터 취업 연계·정착 지원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현장에서 내·외국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인식개선 활동에도 앞장서 내·외국인이 함께 안전하게 사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