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AI 활용 인생시 쓰기 프로그램 2차 운영 성료

노벨문학도시 장흥, 어르신의 삶을 AI로 시(詩)로 기록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순천제일대학교와 공동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문학 작품으로 기록하는 ‘AI 활용 인생시 쓰기 프로그램(2차)’를 지난 10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AI 활용 인생시 쓰기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시로 완성하는 참여형 문학 프로그램이다.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부담 없이 풀어낼 수 있도록 AI가 창작 과정을 보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2차 프로그램은 1차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콘텐츠의 완성도와 기록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어르신 개개인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문학 작품으로 남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세대 간 공감 형성은 물론 지역 문화 자산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인생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 ▲AI 기반 시 창작 ▲작품 낭독 등으로 구성됐으며, 완성된 작품은 향후 시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글을 잘 쓰지 못해도 괜찮다고 해 용기를 내 참여했는데, AI 덕분에 시인이 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 다른 참여자는 “말로만 간직하던 내 이야기를 AI가 시로 만들어주니 지난 세월이 위로받는 느낌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흥군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을 소중한 기록으로 남기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의 이야기가 사회적 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과 순천제일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어르신 대상 자서전·수필 쓰기 ▲청·장년층을 위한 시 창작 과정 ▲어린이·청소년 대상 동화책 만들기 프로그램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학·문화 협력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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