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AI 선도대학 전남대학교가 ‘인간 중심 AI 교육’이라는 핵심 아젠다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대학과 교육 석학들을 연결하며, AI 시대 대학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을 열었다.
행사장에는 200명에 가까운 전국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전국 최초로 AI 캠퍼스 대전환을 시도한 전남대학교의 교육혁신 사례에 호평이 이어졌다.
11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학교는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인간 중심의 가치를 교육에 접목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월 5일 ‘제1회 HAI 교육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근배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6년 글로벌 대도약의 핵심인 ‘AI 대전환’을 통해 기술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인간 중심 AI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포럼의 막을 열었다.
1부에서는 ‘AI 시대, 대학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AI 분야 석학들이 연단에 올라 교육의 본질을 짚었다.
김진형 KAIST 명예교수는 “대학은 완성된 인재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복잡한 세상 속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출발점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욱 한양대 교수는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판단을 돕는 파트너”라며 ‘탈숙련’을 넘어선 협업과 책임 있는 혁신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AI 시대, 대학 교육혁신 전략’을 주제로 전남대학교의 실행 사례가 발표됐다.
정은경 교육혁신본부장은 글로컬대학30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청사진으로 ‘인간 중심 AI 융합 교육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유인태 교수는 각 학과에 적용 가능한 ‘모듈형 AX 교육과정 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전문 지식 기반 데이터의 ‘설계–구축–분석–해석’ 전 주기 교육 설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이지수 교수는 ‘교수 AI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험과 교육 현장의 변화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교내 교직원과 학생은 물론 타 대학 관계자 등 총 178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AI 시대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인간 중심 AI 교육 철학부터 실제 수업 개발 사례까지 체계적으로 제시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전남대학교가 지향하는 인간 중심 AI 교육혁신의 방향성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2026년도 인간 중심 AI 교육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은경 교육혁신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전남대 인간 중심 AI 교육혁신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글로컬대학30 성과를 대학 구성원과 적극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창의융합 인재 양성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