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면 생활개선회, 21년째 따뜻한 ‘효도 봉사’

함께 목욕하며 말벗 되고 음식 대접...지역 공동체 실천

 


화순군 도곡면 생활개선회가 21년째 효도 봉사를 펼쳐 더불어 사는 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도곡면 생활개선회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사는 어르신 90여 명을 모시고 목욕 봉사와 함께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31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도곡면 생활개선회는 소공원 제초 작업과 교통량 조사 등에 참여해 모은 기금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회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목욕하며 말벗이 되었고, 점심 식사 자리에서 ‘어머님 은혜’를 합창하며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도곡면 생활개선회의 ‘효도 봉사’는 올해로 21년째다.

 

명형엽 도곡면 생활개선회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어르신들을 뵀으면 좋겠다”며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어버이날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곡면 생활개선회 회원 대부분은 고인돌 농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4월 열린 제41회 남도국악제에서 농악 부문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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