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은 25일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 화순지부(지부장 강사남· 이하 한돈화순지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돼지고기를 3kg씩 포장한 833박스(1300만 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와 한돈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들을 도우면서 주변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 읍·면에서 추천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돈화순지부는 2013년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기 시작해 7년째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강사남 지부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 양돈인들의 작은 온정이 우리 이웃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꾸준히 나눔의 손길을 전해주는 대한한돈협회 화순지부에 감하다”며 “후원 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소외계층 대상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