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대한민국 문해의 달에 개최될 교육부 주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출품을 위해 관내 학습자들의 작품 41점 중 심사를 거쳐 4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선정된 학습자는 삼기율곡 조봉례(여/80세), 고달 목동1구 박차남(여/84세), 고달 목동2구 조계순(여/81세), 삼기 원등2구 김애순(여/79세) 총 4명이며 이분들의 작품은 전라남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2차 심사를 거치게 된다.
이번 시화전은 “문해, 첫 시작을 열다”를 테마로 총 3차 심사를 거쳐 교육부장관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등을 수여받게 되며, 9월 1일부터 2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수상자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관내 평가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삼기면 조봉례 할머니의 작품제목은 ‘늦깍이 학생들’으로, 한글공부를 느즈막히 시작한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 시작해도 행복하다는 마음을 잘 표현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한편 군에서도 9월중에 관내 학습자들의 작품으로 시화전을 개최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예정이다.